정병곤 신의손!! 삼성한국시리즈 우승!!

마지막에 삼성이 웃었습니다.

2경기를 먼저지고 한국시리즈를 우승한다는건 확률상으로 힘든일인데

늘 확률이 맞는다는 법은 없지요.ㅎㅎ

야구공은 둥글기 때문이에요.

수비의 두산인데,

마지막에 이원석의 홈송구 미스가 삼성을 우승으로 만들었어요.

6회 1사만루에서 최형우의 평범한 3루땅볼이

두산 이원석에게 아쉬움의 실책을 만들었다.

평범하게 던지는공인데, 수만번씩 던졌던 공이지만

5m조금 넘어보이는 그 거리가 제대로 송구되지 않았다.

긴장해서 너무 힘을 뺏건 같다.

양의지의 미트는 1루방향을 가르켰지만,

송구는 정병곤의 오른손을 맞추면서

정병곤의 신의손을 만들었다.

수비 때 공이안빠져서 실점의 빌미를 줬던 정병곤이

결국에는 송구미스를 이끌어서

삼성의 통합우승 3연패를 이끌었다.

올해의 골은 축구가 아니라 야구에서 나왔다.

삼성선수들, 두산선수들 올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